편해준은 JTBC ‘히든싱어6’ 장범준 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모창 능력자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재학 중이던 그는 25세의 나이에 375: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출연, 장범준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창법을 완벽하게 재현해 시청자와 판정단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편해준은 평소 주변에서 “장범준과 목소리가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들었고, ‘히든싱어2’에 출연했던 지인의 권유로 지원을 결심했다. 장범준이 출연하기만을 5~6년간 기다렸고, 마침내 기회를 잡아 도전하게 됐다.
방송에서 편해준은 ‘벚꽃엔딩’, ‘여수 밤바다’, ‘노래방에서’ 등 장범준의 대표곡들을 소화하며 원조가수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실제로 1라운드부터 연예인 판정단과 시청자 모두가 혼란에 빠질 만큼 그의 모창 실력은 뛰어났다. 최종 라운드에서 편해준은 4,440표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 2,000만 원과 한우 세트를 받았다. 그는 받은 한우 세트를 장범준에게 선물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